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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찐 펌] 롯데리아 신메뉴 삐딱한 버거 후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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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7 11:36:51
[돈찐 펌] 롯데리아 신메뉴 삐딱한 버거 후기.jpg

스카치 캔디라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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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Marshall III
1
2026-04-17 11:38:35

음식어쩌구 한다는사람이 뵈르누아젯도 모른다니 아쉬운

rocknrollstar
2026-04-17 11:46:36

뵈르누아젯이 뭔데요

Marshall III
2026-04-17 11:49:54

뵈르 누아제트(beurre noisette)는 버터를 가열하여 유단백질의 마이야르 반응(Maillard reaction)을 유도한 프랑스 요리의 기본 조제물로, 풍미와 색상에서 헤이즐넛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생화학적 메커니즘

버터는 대략 지방 80~82%, 수분 16~17%, 유고형분(milk solids, 주로 카제인과 유청 단백질, 유당) 1~2%로 구성됩니다. 가열 과정은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첫 단계는 수분 증발입니다. 100°C 부근에서 수분이 끓어오르며 표면에 하얀 거품층을 형성하는데, 이는 수분이 모두 증발할 때까지 지속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색 변화나 향미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수분이 제거되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약 120~150°C에 도달하며, 이때 유고형분이 팬 바닥에 침전됩니다. 이 단백질과 잔여 유당이 만나 마이야르 반응과 카라멜화(caramelization)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마이야르 반응은 환원당(유당)과 아미노산(카제인의 리신 잔기 등)이 반응하여 멜라노이딘(melanoidin)이라는 갈색 색소와 수백 종의 휘발성 향미 화합물을 생성하는 비효소적 갈변 반응입니다. 대표적인 향미 화합물로는 피라진류(pyrazines, 견과류·구운 향), 퓨란류(furans, 캐러멜 향), 말톨(maltol), 디아세틸(diacetyl, 버터 향) 등이 있으며, 이들의 복합 작용이 헤이즐넛과 유사한 관능적 특성을 만들어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임계점으로, 온도가 150°C를 넘어가면 반응이 과도하게 진행되어 쓴맛을 내는 벤르 누아(beurre noir, "검은 버터") 상태가 되고, 이를 지나면 탄화되어 아크릴아마이드 등 불쾌한 화합물이 생성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색상(밝은 호박색~적갈색)과 향(견과류 향의 정점)에서 즉시 냉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리사적 맥락

뵈르 누아제트는 17~18세기 고전 프랑스 요리에서 체계화되었으며, 오귀스트 에스코피에(Auguste Escoffier)의 『요리 안내서(Le Guide Culinaire)』(1903)에 모체 소스(sauce mère)의 파생형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가오리(raie au beurre noisette)나 혓바닥서대(sole meunière)와 같은 흰살 생선 요리에 케이퍼, 레몬즙과 함께 제공되며, 산(acid)의 첨가는 갈변으로 생성된 풍미를 돋우는 동시에 지방의 묵직함을 중화합니다.

현대 제과에서는 피낭시에(financier), 마들렌(madeleine), 브라운 버터 쿠키 등에서 핵심 재료로 활용되는데, 이는 단순히 향미 강화뿐 아니라 갈변 과정에서 생성된 저분자 화합물이 제품의 수분 이동과 질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낭시에의 경우 뵈르 누아제트 없이는 해당 과자의 정체성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관련 조제물과의 구분

유사한 조제물로 기(ghee)와 정제 버터(clarified butter)가 있으나, 이들은 유고형분을 거즈로 걸러 제거한 순수 유지방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뵈르 누아제트는 오히려 유고형분의 화학적 변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점에서 정반대의 접근이며, 인도 요리의 갈색 기(brown butter ghee)가 개념적으로 더 가깝습니다. 한편 벤르 누아는 뵈르 누아제트를 넘어선 단계로, 고전적으로는 별개의 소스로 취급되었으나 현대에는 건강상의 우려(과도한 갈변 산물)로 사용이 줄었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부분—예컨대 특정 응용이나 공정의 최적화, 풍미 화합물의 상세한 프로파일 등—이 있으면 더 깊이 다뤄드릴 수 있습니다.

rocknrollstar
2026-04-17 11:52:29

너무 길어서 잘 모르겠는데 이렇게 위대한 기술을 썼으면 맛을 까면 안된다 뭐 그런건지...

☆ 기도리 ☆
Updated at 2026-04-17 12:03:08

결국 대단한 기술을 쓴 스카치캔디맛이라는 거 아닌지..

고급 밤 요리 해봤자 대한민국에선 결국 바밤바랑 비교되는..

Marshall III
2026-04-17 12:01:04

아뇨 양식에선 아주 흔하고 일반적인건데

버터라고 따로 있는게 아니라고 하는데 못해도 백년전부터 따로있는 개념

셰프 어쩌고라고 나름 양식 레퍼런스를 넣은셈이죠

 

고추장 넣은 치킨버거 이런거 외국에서 요새 많이 파는데

고추장이라는게 따로 있는게 아니라 장 베이스에 고추를 넣은것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내용은 아주 틀리지 않았을지라도 음..한식을 아무것도 모르는군 이런 느낌이죠

화가난존슨
3
2026-04-17 12:10:04

돈찐은 걍 옆집 먹성좋은 동생이 저런거 먹고 와서 이런 소리를 하네 정도로 보면 좋던 ㅎㅎㅎ

감귤즙
1
2026-04-17 12:11:23

애초에 본업 따로 있는 음식 좋아하는 사람인거지 전업 칼럼니스트 이런건 아니니까 ㅋㅌㅋ

변태
1
2026-04-17 11:40:42

오호..

RomanceInRoma
2026-04-17 11:43:40

군대에서 빵식 나오면 빵 샐러드 패티에 과일잼도 다 넣고 먹는 사람도 많았는데 스카치 캔디맛 나는 소스 햄버거에 넣는다고 그렇게 이상할까 싶기도 하네요

문누오
2026-04-17 11:49:22

단짠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보편적으로 잘 맞을듯한

nashcat
2026-04-17 13:18:51

돈찐도 막 특별한 입맛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리뷰어고 

유튜버 흑백 리뷰도 마찬가지로 평범한 입맛이라고 생각해서

둘다 대중적인입맛 지향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돈찐은 저 버터소스 평가가 안좋고 흑백리뷰에서는 꼭뿌려먹어야 한다고 버터소스 평가가 상반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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